
2025년 10월 30일,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한국의 핵잠수함 건조를 공식 승인했습니다. 이는 한미 정상회담에서 이재명 대통령이 핵추진 잠수함 연료 공급을 요청한 지 하루 만에 나온 결정으로, 한국 국방력 강화의 중요한 전환점이 될 것으로 평가받고 있습니다. 이 글에서는 핵잠수함 건조의 정확한 의미와 승인 배경, 그리고 관련 기업들의 현황을 객관적으로 정리해드립니다.
핵잠수함 건조란 무엇인가

핵잠수함 건조는 원자력을 추진 동력으로 사용하는 잠수함을 제작하는 것을 의미합니다. 일반적인 디젤 잠수함과 달리 핵추진 잠수함(SSN)은 핵연료를 동력원으로 사용하여 장기간 수중 작전이 가능하며, 속도와 작전 반경이 월등히 뛰어난 특징을 가지고 있습니다.
핵추진 잠수함은 재래식 무기만 탑재하며, 핵무기를 장착하는 전략핵잠수함(SSBN)과는 구분됩니다. 현재 미국, 러시아, 중국, 영국, 프랑스, 인도가 핵잠수함을 보유하고 있으며, 한국이 일곱 번째 보유국이 될 것으로 전망됩니다.
디젤 잠수함 대비 핵추진 잠수함의 주요 장점은 다음과 같습니다. 첫째, 연료 재보급 없이 수개월간 수중 작전이 가능하며, 둘째, 소음이 적어 은밀한 작전에 유리하고, 셋째, 속도가 2배 이상 빠른 것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트럼프 대통령의 건조 승인 배경

트럼프 대통령은 2025년 10월 30일 자신의 소셜미디어 트루스소셜을 통해 한국의 핵잠수함 건조를 공식 승인했습니다. 이는 전날 경주에서 열린 한미 정상회담에서 이재명 대통령이 “핵추진 잠수함의 연료를 공급받을 수 있도록 결단해달라”고 요청한 지 하루 만에 나온 결정입니다.
트럼프 대통령은 “한미 군사동맹은 어느 때보다 강력하다”며 “한국이 현재 보유한 기동성이 떨어지는 구식 디젤 잠수함 대신 핵추진 잠수함을 건조할 수 있도록 승인했다”고 밝혔습니다. 또한 건조 장소로 한화그룹이 인수한 미국 필라델피아 조선소를 지목하여 주목을 받았습니다.
| 날짜 | 주요 내용 | 발표자 |
|---|---|---|
| 2025.10.29 | 한미 정상회담 개최 | 경주 국립박물관 |
| 2025.10.29 | 핵잠수함 연료 공급 요청 | 이재명 대통령 |
| 2025.10.30 | 핵잠수함 건조 공식 승인 | 트럼프 대통령 |
AP통신은 이번 승인을 두고 “미국이 최우방 영국과 호주에도 직접 기술을 이전하지 않던 극비 기술을 한국과 공유하기로 한 것”이라고 평가했습니다. 북한의 핵잠수함 건조와 중국의 안보 위협에 대응하기 위한 전략적 결정으로 분석되고 있습니다.
핵잠수함 건조 계획과 일정

강동길 해군참모총장은 2025년 10월 30일 국회 국방위원회에서 핵추진 잠수함 건조에 10년 정도 소요될 것으로 전망했습니다. 착수 시기는 결정되지 않았으나, 결정이 나더라도 건조 완료 시기는 2030년대 중반 이후가 될 것으로 예상됩니다.
- 건조 규모: 5000톤급 이상의 핵추진 잠수함 4척 이상 확보 계획. 현재 한국이 보유한 장보고-Ⅲ 잠수함(3600톤급)보다 큰 규모로 건조될 예정입니다.
- 연료 사양: 평화적 사용 수준인 우라늄 농축도 20% 이하의 저농축 우라늄을 연료로 사용할 계획입니다.
- 건조 장소: 트럼프 대통령은 미국 필라델피아 조선소에서 건조할 것이라고 밝혔으나, 한국 정부는 국내에서 건조하고 연료만 공급받는 방안을 검토 중입니다.
- 예상 비용: 디젤 잠수함(약 1조원)의 3배 이상인 척당 수조원 규모로 예상되며, 총 사업비는 10조원 이상이 될 것으로 전망됩니다.
핵잠수함 건조를 위해서는 한미 원자력협정 개정이 필요합니다. 현행 협정상 한국은 사용후 핵연료 재처리 권한이 제한되어 있어, 핵잠수함용 연료를 안정적으로 확보하기 위한 협정 보완 작업이 진행될 예정입니다.
핵잠수함 관련주 분석

트럼프 대통령의 핵잠수함 건조 승인 발표 직후, 2025년 10월 30일 장 초반 조선 및 방산 관련주가 급등했습니다. 한화오션은 개장 직후 15만1600원까지 상승하며 52주 신고가를 경신했고, HD현대중공업도 64만원까지 오르며 신고가를 기록했습니다.
핵잠수함 건조 관련 주요 기업들의 현황은 다음과 같습니다. 한화오션은 국내 잠수함 건조 실적 23척을 보유한 대표적인 잠수함 제조사입니다. 2024년 미국 필라델피아 조선소를 인수하여 미국 조선 시장 진출의 발판을 마련했으며, 50억 달러(약 7조원) 추가 투자를 계획하고 있습니다.
HD현대중공업은 장보고-Ⅲ급 3000톤급 잠수함 ‘신채호함’을 자체 기술로 인도한 실적을 보유하고 있습니다. 한화오션과 함께 캐나다 잠수함 사업(CPSP) 최종 후보로 선정되어 원팀 협력 체계를 구축한 상태입니다. 2025년 2월에는 함정 수출사업 시 HD현대중공업이 수상함을, 한화오션이 잠수함을 주관하는 업무협약을 체결했습니다.
KB증권 정동익 연구원은 “핵추진 잠수함은 개발 및 건조 비용이 척당 수조원에 이를 것”이라며 “해군 함정은 작전-훈련-정비 특성상 3척 이상 필요하기 때문에 사업이 현실화되면 관련 업체들의 수혜가 기대된다”고 분석했습니다. 더 자세한 정보는 국방부 공식 웹사이트에서 확인할 수 있습니다.
자주 묻는 질문 (FAQ)
Q1. 핵잠수함 건조는 언제 시작되나요?
해군참모총장은 착수 시기가 결정되지 않았으나, 결정 시 10년 정도 소요되어 2030년대 중반 이후 건조가 완료될 것으로 전망했습니다. 구체적인 일정은 한미 간 후속 협의를 통해 확정될 예정입니다.
Q2. 핵잠수함 관련주는 어떤 기업들이 있나요?
대표적인 핵잠수함 관련주로는 한화오션과 HD현대중공업이 있습니다. 이 외에도 조선 기자재 공급업체인 범한퓨얼셀, 엔케이, 대양전기공업 등이 수혜 기업으로 거론되고 있습니다.
Q3. 한국이 몇 번째 핵잠수함 보유국이 되나요?
한국은 미국, 러시아, 중국, 영국, 프랑스, 인도에 이어 일곱 번째 핵잠수함 보유국이 될 것으로 예상됩니다. 이는 한국의 국방력을 크게 강화하는 계기가 될 것으로 평가받고 있습니다.
Q4. 핵잠수함 건조 비용은 얼마나 되나요?
핵잠수함은 디젤 잠수함(약 1조원)보다 3배 이상 비싼 척당 수조원 규모로 예상됩니다. 4척 이상을 건조할 계획이므로 총 사업비는 10조원 이상이 될 것으로 전망됩니다.
마무리
트럼프 대통령의 핵잠수함 건조 승인은 한국 국방력 강화의 중요한 전환점이 될 것으로 평가받고 있습니다. 2030년대 중반 5000톤급 이상의 핵추진 잠수함 4척 이상을 확보하게 되면, 한국은 일곱 번째 핵잠수함 보유국으로서 한반도 해역 방어 능력을 크게 향상시킬 수 있을 것입니다.
다만 한미 원자력협정 개정, 연료 공급 체계 확립, 기술 이전 등 해결해야 할 과제들이 남아 있습니다. 관련 업계에서는 한화오션과 HD현대중공업을 중심으로 핵잠수함 건조 준비 작업이 본격화될 것으로 전망하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