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디즈니 플러스 티빙 제휴는 OTT 시장의 경쟁 구도를 ‘협력’으로 전환하는 중요한 전환점입니다. 2025년 디즈니 플러스 재팬이 CJ ENM·티빙과 손잡고 일본 내 ‘티빙 컬렉션’을 론칭하면서, 글로벌 공룡과 토종 OTT의 전략적 공존 실험이 시작되었습니다. 일본은 OTT 보급률 60%를 넘어서며 아시아 최대 유료 구독 시장으로 성장했고, K-콘텐츠에 대한 수요가 꾸준히 증가하고 있습니다. 이 글에서는 디즈니 플러스 티빙 제휴의 배경, 일본 진출 전략, 그리고 OTT 산업의 새로운 방향성을 살펴봅니다.
디즈니 플러스 티빙 제휴 배경

온라인동영상서비스 시장의 경쟁 구도가 ‘적과의 동침’으로 전환되고 있습니다. 디즈니 플러스 티빙 제휴는 단순한 콘텐츠 공급 계약을 넘어선 전략적 공존 실험으로 평가받고 있습니다. 글로벌 시장에서 넷플릭스가 구독자 3억 명을 돌파하며 유일한 수익 안정 구간에 진입한 반면, 디즈니·워너브라더스·파라마운트 등은 적자와 구조조정을 반복하고 있습니다.
국내 OTT 시장도 성장세가 한계에 부딪혔습니다. 티빙, 웨이브, 쿠팡플레이 등 주요 플랫폼이 치열한 경쟁 속에서도 손익분기점을 넘기지 못하고 있습니다. 시장 포화, 광고 침체, 가입자 순환율 증가 등으로 생존 전략 전환이 불가피한 상황입니다.
디즈니 플러스는 일본 내 경쟁 심화로 현지 오리지널 라인업을 확장해야 하고, 티빙은 일본 진출의 진입장벽을 낮추려는 상황에서 서로의 이해가 맞물렸습니다. 타모츠 히이로 월트디즈니컴퍼니 재팬 대표는 “CJ ENM과 티빙의 매력적인 한국 콘텐츠에 디즈니+의 블록버스터 포트폴리오를 결합해 모든 세대가 함께 즐길 수 있는 몰입형 경험을 선사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일본 OTT 시장과 K-콘텐츠 수요

일본은 OTT 보급률이 60%를 넘어서며 아시아 최대 유료 구독 시장으로 성장했습니다. 특히 한국 드라마와 예능에 대한 수요가 꾸준히 증가하면서 K-콘텐츠 진출의 핵심 거점으로 부상했습니다. 디즈니 플러스 재팬은 이번 협력을 ‘한국 스토리텔링과 디즈니 브랜드의 결합’으로 규정하며 한·일 콘텐츠 융합형 라인업 강화를 공식화했습니다.
| 항목 | 현황 | 특징 |
|---|---|---|
| OTT 보급률 | 60% 이상 | 아시아 최대 규모 |
| K-콘텐츠 수요 | 지속 증가 | 드라마·예능 중심 |
| 유료 구독 | 최대 시장 | 안정적 성장세 |
디즈니 플러스 입장에서는 넷플릭스가 선점한 아시아 오리지널 시장에서 경쟁력을 확보하고, 제작비 부담 없이 검증된 한류 콘텐츠를 빠르게 확보할 수 있다는 이점이 있습니다. 정부24에서도 K-콘텐츠 해외 진출 지원 정책을 통해 이러한 글로벌 협력을 적극 장려하고 있습니다.
티빙 컬렉션의 글로벌 전략

티빙은 이번 협력을 통해 K-콘텐츠 허브로서의 입지를 강화할 방침입니다. 디즈니 플러스 재팬을 통해 일본 현지 마케팅과 플랫폼 인프라를 확보하면서도, 자사 오리지널을 ‘독자 브랜드관(TVING Collection)’ 형태로 노출시킵니다. 현지 서버, 마케팅, 규제 리스크 없이 일본 시장에 직진출하는 효과를 거둘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됩니다.
- 대표 콘텐츠 라인업: 디즈니 플러스 일본 내 ‘TVING Collection’에는 60여 편의 티빙·CJ ENM 대표작이 순차 공개됩니다. ‘도깨비’, ‘응답하라 1988’, ‘슬기로운 의사생활’ 등이 포함됩니다.
- 동시 방영 전략: 신작 ‘친애하는 X’를 포함한 티빙 오리지널 시리즈가 현지에서 동시 방영되어 K-콘텐츠의 신선함을 유지합니다.
- 브랜드 신뢰도 활용: 디즈니의 일본 내 브랜드 신뢰도를 활용해 빠른 인지도 확보가 가능합니다.
- 글로벌 확장 계획: 2025년을 ‘글로벌 공략의 원년’으로 삼아 아시아태평양을 넘어 북미·남미 시장으로 확대할 계획입니다.
최주희 티빙 대표는 “일본에서 강력한 존재감과 오랜 역사를 가진 디즈니와의 파트너십은 티빙 콘텐츠를 현지 시청자에게 가장 효과적으로 선보일 수 있는 기회”라며 “국내 1위를 넘어 글로벌 K-OTT 플랫폼으로 도약하겠다”고 강조했습니다.
OTT 시장 협력 시대의 의미

국내 OTT 산업은 지난 5년간 빠르게 성장했지만 시장 규모는 6조원 안팎으로 이미 정체 국면에 진입했습니다. 콘텐츠 제작비와 판권료는 꾸준히 상승하고 광고 수익은 경기 둔화로 줄어들고 있습니다. 한정된 내수 시장 안에서의 경쟁은 결국 적자를 키우는 제로섬 게임으로 이어졌습니다.
이번 제휴는 ‘K-콘텐츠 플랫폼의 하이브리드 수출 모델’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디즈니 플러스 플랫폼을 빌리지만 티빙 브랜드와 오리지널 포트폴리오는 그대로 유지하기 때문입니다. 독자 플랫폼만으로는 해외 시장에서 빠르게 이용자 기반을 확보하기 어렵기 때문에 현지 플랫폼과의 제휴를 통해 브랜드 인지도와 진입 효율을 높이는 전략입니다.
업계 관계자는 “티빙은 글로벌 플랫폼에 종속되지 않으면서도 현지 진출 리스크를 최소화했다”며 “향후 OTT 합종연횡의 기준점이 될 가능성이 크다”고 말했습니다. 국토교통부에서도 디지털 콘텐츠 산업의 글로벌 진출을 위한 인프라 지원 정책을 강화하고 있습니다.
자주 묻는 질문 (FAQ)
Q1. 디즈니 플러스 티빙 제휴는 언제 시작되었나요?
디즈니 플러스 티빙 제휴는 2025년에 공식 시작되었습니다. 디즈니 플러스 재팬에서 티빙 컬렉션을 론칭하며 일본 시장 진출의 첫 발을 내디뎠습니다.
Q2. 티빙 컬렉션에서 어떤 콘텐츠를 볼 수 있나요?
티빙 컬렉션에는 60여 편의 대표작이 공개됩니다. ‘도깨비’, ‘응답하라 1988’, ‘슬기로운 의사생활’ 등 CJ ENM IP와 신작 ‘친애하는 X’ 같은 티빙 오리지널이 포함됩니다.
Q3. 디즈니 플러스에서 티빙 콘텐츠를 보려면 추가 요금이 필요한가요?
디즈니 플러스 일본 구독자는 추가 요금 없이 티빙 컬렉션을 이용할 수 있습니다. 디즈니 플러스 티빙 제휴를 통해 기존 구독 요금으로 K-콘텐츠를 함께 즐길 수 있습니다.
Q4. 티빙은 일본 외에 다른 국가로도 진출할 계획인가요?
티빙은 2025년을 글로벌 공략의 원년으로 삼아 아시아태평양, 북미, 남미 시장으로 확장할 계획입니다. 일본 진출을 시작으로 글로벌 K-OTT 플랫폼으로 도약하겠다는 전략입니다.
마무리
디즈니 플러스 티빙 제휴는 OTT 시장이 경쟁에서 협력으로 전환되고 있음을 보여주는 중요한 사례입니다. 일본 시장 진출을 통해 티빙은 현지 인프라 부담 없이 K-콘텐츠 허브로서의 입지를 강화할 수 있게 되었습니다. 60여 편의 검증된 콘텐츠가 디즈니 플러스 재팬을 통해 공개되며, 한류 콘텐츠의 글로벌 확산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됩니다.
국내 OTT 산업은 한정된 내수 시장의 한계를 넘어 글로벌 진출이 필수가 되었습니다. 이번 제휴는 K-OTT 플랫폼의 하이브리드 수출 모델을 제시하며, 향후 OTT 업계 합종연횡의 새로운 기준점이 될 가능성이 큽니다.